직원들이 꼽은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은 어딜까?
미국 구인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는 매년 직원들이 선정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직원들이 뽑은 기업 순위’에 IT 기업이 대거 상위에 랭크됐다고 IT매체 벤처비트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페이스북이 2위, 구글은 4위에 올랐다.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실리콘밸리 기업은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6위), 링크드인(8위), 어도비(9위), SAP(15위), 세일즈포스(17위) 등이다.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에어비앤비는 올해 35위로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 해 25위였던 애플은 올해에는 36위를 기록했다. MS는 지난 몇 년간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37위에 올랐다.
IT 회사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 대거 이름을 올린 데는 이유가 있다. 글래스도어는 최근 IT업계에 좋은 실력을 가진 직원을 영입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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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올해 정보, IT분야에 50만 명의 일자리가 있으며, 향후 4년 안에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래스도어는 직원들에게 익명으로 근무 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받아 자체 알고리즘을 토대로 분석해 미국 상위 50개 업체 리스트를 공개한다. 올해 210만 명 가량의 사람들에게 해당 설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