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7일부터 2017 시즌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LoL 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프리시즌(Pre-Season) 기간에 플레이어들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프리시즌에는 게임 내 업데이트를 비롯, 랭크 게임, 클라이언트 및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폭넓은 업데이트가 진행돼 2017시즌에도 흥미로운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우선 신규 시즌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랭크 게임이 재개된다. 플레이어 간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랭크 게임은 1, 2, 3, 5인의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하는 자유 랭크 게임과 1, 2인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개인/2인 랭크 게임으로 나뉜다. 특히 2016시즌 중지됐던 개인/2인 랭크가 돌아온다는 소식은 많은 플레이어들을 설레게 한 바 있다. 7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초기 랭크 게임에서는 대전 상대 선정 및 계급 배치에 있어 지난 프리시즌 기간 사전 도입됐던 랭크 게임 성적의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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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새로운 LoL 클라이언트가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해, 세련된 외형과 함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운 클라이언트에서는 변화한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의 경기를 다시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리플레이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설정 하에서 새로운 플레이를 연습할 수 있는 전투 훈련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 게임 내적으로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져 2017시즌의 경기 양상이 사뭇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암살자 역할군 챔피언과 아이템, 은신 시스템이 대거 업데이트되면서 각 챔피언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전략?전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이로 인해 그간 자주 선택되지 않은 챔피언들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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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글 지역에 식물 오브젝트가 새롭게 추가돼 체력 회복, 시야 확인, 벽 너머로의 이동 등 다양한 효과를 줘, 보다 다채로운 정글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캐리하라’(승리에 기여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영상은 많은 플레이어들이 랭크 게임에 도전하도록 이끌고 공감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