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앱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앱에 이름을 올렸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5일(현지시간) 모바일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작년 11월 처음으로 미국 앱스토어 매출 톱10 순위에 올랐다. 이 때 9위를 기록했던 넷플릭스 앱은 현재 가장 많은 수익을 많이 내는 iOS 앱이 되었다. 센서타워는 넷플릭스가 지난 달 iOS에 인앱 구독을 도입한 이후, 매출 순위가 급격히 올랐다고 전하며 주간 매출이 인앱 구독 도입 후 5만 달러에서 29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3분기에 22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관련기사
- 넷플릭스, 저장 기능 추가...인터넷 없어도 OK2016.12.06
-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가짜 평점-후기 골라낸다2016.12.06
- 넷플릭스·훌루 스트리밍 왜 볼까?2016.12.06
- 넷플릭스, 韓 콘텐츠 투자 잰걸음2016.12.06
넷플릭스의 성공 요인은 '기묘한 이야기'와 '나르코스 시즌2'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서이다. 넷플릭스는 신규 구독자 유치를 위해서 내년에도 오리지널 콘텐츠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시간도 두 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미국 iOS 앱스토어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1위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현재 인도, 멕시코, 콜롬비아 등지에서 iOS 앱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