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GMN 5G 표준화 기술회의 주최

프로그램 1단계인 ‘기술 구성요소 시험’ 의장 역할 맡아

방송/통신입력 :2016/12/01 12:13

KT가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 KT연구개발센터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단체인 NGMN의 ‘5G 시험 및 시범서비스 선도 프로그램’ 기술회의를 주최했다.

NGMN은 전 세계에 산재돼 있는 5G 후보 기술들을 상용 서비스 제공 기준으로 재 평가한 후, 이 기술들을 글로벌 표준 단체에 표준화 가이드 라인으로 제공하기 위해 ‘5G 시험 및 시범서비스 선도 프로그램’을 결성했다.

KT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과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또 프로그램 1단계인 ‘기술 구성요소 시험’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최했다.

5G 시험을 위한 분야별 기술 제안을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KT를 포함해 텔레콤 이탈리아, 오렌지, SK텔레콤, 보다폰, AT&T, 차이나 모바일, 더치 텔레콤, 스프린트, 투륵셀 등 9개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과 에릭슨, 노키아, 퀄컴,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NEC, 화웨이 등 8개 글로벌 제조사들이 참여했다.

각 회사들은 5G 기술 가이드 정립을 위해 프로토콜 설계, 채널 코딩, 무선접속망 구조, 다중접속 방안 등 20여개 이상의 5G 후보기술을 제안했다.

KT는 주최 사로서 회의에서 참여한 글로벌사들이 제안한 기술 중 미래 5G 적용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핵심기술을 정리해 내년 3월 3GPP에 NGMN 회원사들을 대표해 기술 가이드 문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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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KT는 5G-SIG 규격 핵심 기술들도 제안할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지난달 8일 KT가 평창 5G-SIG 규격을 공개해 글로벌 5G 표준화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데 이어 이번 NGMN 5G 표준화 1단계 프로그램의 의장회사로서, KT는 평창에서의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5G 표준화의 실질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