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고용정보원·산업인력공단·서진화학, SW발주 모범"

2016 하반기 SW제값주기 우수 발주기관 시상

컴퓨팅입력 :2016/11/30 13:30

소프트웨어(SW) 사업자에게 적정 사업대가 지급, 대금지급일정 준수 모범사례를 만들고 상생을 도모한 발주처 4곳이 올하반기 미래창조과학부 'SW제값주기 우수 발주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SW산업협회는 선정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진화학, 4곳이 30일 코엑스 '공공SW사업 발주관리 선진화 컨퍼런스'에서 미래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관광공사, 농협은행, 고려은단, 4곳이 SW제값주기 우수 발주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4곳은 적정한 사업대가 지급, 대금지급 일정 준수 등 SW 제값주기에 모범을 보이고 수주자의 상생을 도모한 기관들로 선정됐다.

SW제값주기 우수 발주기관 선정과 시상은 공정한 발주문화 정착과 SW제값주기 문화 확산이라는 명분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SW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모범사례를 문서로 추천받은 다음 협회 임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로 선정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원격지 개발을 허용해 사업자 인력수급 및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업 참여 조건을 낮춰 신생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높은 심사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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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한국고용정보원은 견적금액 하향 조정을 못하게 해 적정한 대가 지급,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명확한 요구사항 정의와 SW사업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서진화학은 분리발주와 과업변경에 따른 추가계약을 진행해 적정한 대가지급 사례로 선정됐다.

서홍석 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SW 제값주기는 SW산업의 선순환적 발전구조를 만드는 지름길이고 기업과 발주기관의 동반성장을 가능케 하는 상생협력 방안"이라며 "사례가 업계에 많이 알려져 SW사업 수행과정에서 SW 제값주기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