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아토리서치, SDN/NFV 사업 제휴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아토리서치와 사업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노그리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및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를 결합하고, 어플라이언스,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퍼블릭과·프라이빗 클라우드서비스 ‘클라우드잇’에 아토리서치의 SDN 컨트롤러 ‘오벨’을 연동해 한층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한다. 이노그리드의 어플라이언스(CCA)에 NFV를 위해 ‘아테네’를 추가해 보안, 부하분산, 클라우드 가상화 등 좀 더 유연한 구조로 클라우드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왼쪽)와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

전세계 SDN 시장은 4년뒤 약14조원(약12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있다. IDC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53.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DN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기업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프로그램화 할 수 있어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네트워크 구축 시 SDN도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클라우드 고객사가 늘어날수록 SDN으로 확장을 고민하고 있던 중 기술기반의 기업문화를 가진 아토리서치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함께 클라우드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외에 토종기업의 소프트파워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능력과 기술력, 자원등을 융합한다면 분명 단기간에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크 혁신의 핵심 기술인 SDN 및 NFV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위해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고도화 시켜 프라이빗 환경에서도 퍼블릭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가상화 등을 자체 어플라이언스(CCA)와 통합해 향후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솔루션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