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7Gbps 무선 인터넷 공유기 출시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공유기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6/11/28 08:25    수정: 2016/11/28 08:34

KT(대표 황창규)는 고급형 무선 와이파이(Wi-Fi) 공유기(AP)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최대 1.7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홈 867Mbps 대비 두배 빠르다. 802.11.ac Wave2 무선 규격을 지원하고 기존 5GHz 80MHz 주파수 대역을 늘린 것.

현재 제공되는 유선 인터넷 최고 속도는 1Gbps다. 유선인터넷 속도에 연결된 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을 고려할 때, 10Gbps 기가인터넷 시범 적용 예정인 2017년 하반기부터 1.7Gbps 속도 체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는 동시에 안정성도 강화됐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한 번에 많은 데이터가 몰려도 끊김 없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모리 용량이 기존 대비 4배 늘어나 동시접속 최대 인원이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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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기가 IoT 홈매니저’ 앱을 통해 ㅐ년 출시 예정인 NAS 기반의 ‘스마트 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DNS 변조나 DDoS 공격을 실시간 탐지를 통해 ‘공유기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적다. 내년 Secure OS 도입도 예정돼 있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역시 고객을 위한 한 발 앞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기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