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홈조명 선택기준, ‘가격보다 품질’

성인남녀 1198명 중 40.1% "품질이 제일 중요"

홈&모바일입력 :2016/11/24 16:22

형광등에서 LED로 홈조명을 교체하는 사람들이 품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LED 조명 벤처기업 화이트엘이디는 성인남녀 1천198명(구매 고객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바른 LED홈조명 선택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화이트엘이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40.1%가 LED 홈조명의 선택 기준을 ‘품질’을 선택했다. ‘눈건강(20.2%), ‘제품가격’(16.6%), ‘디자인’(10.2%,), ‘전기세 절감’(8.8%), ‘AS 처리’(4.1%) 등의 순이 뒤를 이었다.

‘품질’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좋은 LED홈조명의 품질 요건’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좋은 LED의 품질은 ‘폭발이나 지진 같은 위협에서 안전함’(52.1%), ‘플리커 프리=깜빡거리는 현상이 없는 것(35.2%)’, ‘오래 가는 수명(28.8%)’ ,’신뢰할 수 있는 LED칩 사용’(19.8%), ’가장자리 음영이 없는 것’(18.2%) ,’형광등보다 밝아야 할 것’(12.5%) 등을 꼽았다.

가격을 일순위로 꼽지 않은 응답자의 이유로는 ‘지나치게 싼 가격은 품질이 의심된다’(39세, 회사원)와 ‘led조명은 오래 쓴다고 들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르고 싶다’(46세, 주부)는 답변이 있었다.

“LED홈조명 선택 시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보의 불확실성’(26.4%), ‘너무 많은 제품’(25.6%), 제조기업의 신뢰도(20.2%), ‘중국산, 국산 제품 기준의 모호성’(16.4%) 등을 꼽았다. ‘정보의 불확실성’을 꼽은 응답자의 추가 답변으로는 ‘LED홈조명의 기준 가이드가 없다’(22세, 학생)는 것과, ‘색온도나 연색성 등 구체적인 수치가 제품설명서에 적혀있지 않다’(41세, 회사원) 등이 있었다.

‘중국산, 국산 제품 기준의 모호성’이라고 답한 응답자 대부분은 이유에 대해 ‘메이드 인 코리아 라고 적혀 있지만, 부품 전부가 국산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화이트엘이디 라리앙 LED홈조명을 구매하게 된 이유”에 대한 답변에는 ‘최근 눈이 침침한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과 ‘자녀 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형광등보다 디자인이 예뻐서’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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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국가기술표준원이 조사한 559종의 LED제품 중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전체의 35.2%인 197종에 달했다. 이 중 716종은 리콜 명령을 받았지만 총 41만2천개의 유통물량 중 지난해까지 회수된 제품은 42.1%인 17만4천개에 불과했다. 불법 유통된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나 감전 위험이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한 제품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이종화 화이트엘이디 대표는 “LED홈조명을 선택할 때는 제조기업과 모델명, 안전인증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제품 박스 안에 들어있는 품질보증서는 별도로 보관해 문제가 생길 경우에 AS센터에 즉각 전화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거울삼아 국내 LED제조기업으로서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안전한 LED 홈조명을 정직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