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기후기술 기반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홍남기 제1차관 주재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4일 파리협정 발효와 제22차 기후총회 개최를 계기로, 기후기술의 혁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기후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종전에는 정부의 역할이 차세대 기술 개발에 그쳤다면,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기술 개발 → 민?관 공동 실증 및 산업화 → 글로벌 기술협력 플랫폼을 통한 해외진출 등 전 주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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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이미 지난 10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새로운 기후산업 창출이 가능한 사업화 모델 12개를 발굴한 바 있다. 발굴된 모델은 올해 2개 모델에 이어 2017년 4개 모델 등 단계적으로 필요한 원천기술을 패키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간담회를 주재한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는 주력 산업의 투자 여력이 충분치 않은데다 좁은 국토와 계절변화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어려워 온실가스 감축이 쉽지 않은데, 결국 기술혁신 외에는 답이 없다”며 “기후기술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