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천대 한정판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3구 타입 풀 LED 헤드램프·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신규 적용 등

카테크입력 :2016/11/21 11:27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올 뉴 K7에 엔진별 선호 사양과 상위 트림 주요 사양을 기본 적용한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21일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5천대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2.4와 3.3 가솔린, 2.2 디젤 엔진 모델에 적용된다. 기존 적용되지 않았던 3구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하단부에 크롬 재질이 적용된 아웃사이드 미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2.4 가솔린과 2.2 디젤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기존 두 모델의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기본 사양에 고객 최선호 옵션인 '스타일'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또 상위 모델인 3.3 가솔린 엔진에만 적용됐던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를 탑재했다. 스타일 패키지는 기존 2.4 가솔린 구매 고객 중 74%가 선택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시 단일 옵션으로는 가장 높은 35%의 선택률을 보였다.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 전측면(사진=기아차)

3.3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은 3.3 가솔린 모델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의 기본 사양에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로 구성된 '컴포트Ⅱ'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더하고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에만 적용됐던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모델보다 상품성은 대폭 강화했지만, 추가사양 대비 낮은 가격인상으로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4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3천290만원(2.2 디젤 3천570만원)인데, 이는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3천90만원, 2.2 디젤 3,370만원)에 스타일 패키지(95만원)와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원)를 추가한 것보다 5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등 약 115만원 상당의 고급 사양들이 추가로 대거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가격은 110만원 대폭 인하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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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은 3천670만원이다. 기존 노블레스 트림(3천490만원)에 컴포트Ⅱ 패키지(8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원)를 추가한 것과 같은 가격이다. 여기에 약 65만원 상당의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추가돼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의 출시는 준대형 시장에서 K7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 후측면(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