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3분기 영업익 31억원...흑자전환

인터넷입력 :2016/11/14 17:27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이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천201억 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924억원 대비 약 30% 증가하며 4분기 연속 1천억원을 돌파했다.

쇼핑 부문은 매출 23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통적인 커머스 분야 비수기임에도, 100여개의 패션소호몰이 입점한 쿠차 스타일샵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패션커머스 팀그레이프의 여름상품 매출도 호조를 보여, 쇼핑 부문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쇼핑 부문은 팀그레이프의 브랜드 마케팅과 매출 증대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디지털마케팅 부문은 애드테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 35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유지했다. 광고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4분기에는 핵심사업인 에이전시와 애드테크의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O2O 부문은 3분기 숙박 MRO 비즈니스의 성장과 헬스케어 사업의 시너지 증대를 기반으로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상승한 수치다. 2016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은 1천41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이었던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1천322억원, 83억원을 넘어섰다. 9분기 연속 흑자 행보도 이어갔다. 회사 측은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4분기부터 내부 합병 등 경영효율화 성과가 반영될 예정이므로,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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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부문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매출 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42% 감소했다. 특히, 피키캐스트는 브랜드 광고 상품이 확대되면서 전 분기 대비 3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하반기 사업조직 재편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전 사업 분야에서 매출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