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달간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10% 넘게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0월 완성차 실적 집계 결과,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34만7천470대, 내수는 10.0% 감소한 14만8천78대, 수출은 대수기준 13.1% 감소한 21만6천93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 완성차 생산은 파업 및 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차질과 조업일수가 감소됐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줄었고, 수출도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 여파를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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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10월을 보낸 국내 완성차 업체와 달리, 수입차의 판매량은 늘었다. 산업부는 수입차 판매가 신차출시효과, 판매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늘어난 2만3천61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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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입차는 지난 8월 1만7천563대, 9월 1만8천55대가 판매됐다. 수입차 10월 판매는 지난 9월보다 무려 27.3%나 증가했다.
한편 10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완성차 해외공장의 생산증가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21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