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플랫폼 스타트업 위버플, 15억원 투자 유치

인터넷입력 :2016/11/09 19:17    수정: 2016/11/09 19:24

손경호 기자

금융정보분석플랫폼을 개발, 운영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 위버플이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15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9일 위버플(대표 김재윤)은 새로운 투자금을 자사 금융검색엔진을 고도화 하고, 개발인원을 확충하는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관심 있는 상장기업에 대한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재무제표에서부터 관련 뉴스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각종 금융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서비스 중인 '스넥(SNEK)'은 투자자가 일일이 찾아서 분석하기 번거로운 각종 금융정보들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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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플이 서비스 중인 금융정보분석플랫폼 '스넥(SNEK)' 화면.

이와 함께 위버플은 최근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고 '신한아이알파'라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자사 금융검색엔진기술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관심 상장사에 대한 뉴스 중 핵심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많은 관련 뉴스를 3단으로 요약해주고, 비슷한 뉴스를 묶어서 볼 수 있는 클러스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위버플은 앞으로 여러 증권사에 금융검색엔진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사람에게 물어보듯 검색엔진에 관심 회사에 대한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회사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알려주는 '딥서치(DeepSearch)'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