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월, 파트너십 강화로 한국 시장 공략

델테크놀로지스에서 분리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소닉월이 9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독립 기업으로서 향후 사업 전략과 비전 및 자사의 차세대 APT(Advanced Threat Protection) 솔루션인 소닉월 캡쳐를 소개했다.

방한한 스캇 맥크래디 아시아태평양및일본(APJ)지역 총괄 사장은 소닉월의 공식 출범을 알리며, 앞으로 비전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스캇 맥크래디 사장은 소닉월의 성장 동력으로 채널 파트너십 강화를 역설했다. 독립 기업으로 출범하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새롭게 론칭한 시큐어퍼스트 파트너 프로그램은 소닉월 솔루션 세일즈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이다. 시큐어퍼스트 파트너 프로그램은 골드 및 플래티넘 파트너사를 위한 특별 할인 정책, 기존 파트너십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포함한다.

소닉월은 향후 글로벌 전략으로 ▲방화벽 제품들의 주요 사양과 기능 대폭 향상 ▲리눅스 마이그레이션과 클라우드 기반 기능의 추가로 APT 서비스용 소닉스(sonics)OS 강화 ▲멀티 벤더 환경을 위한 소닉월 글로벌 관리 시스템(GMS)의 API 및 UI/UX 개선으로 제로터치 클라우드 기반 관리, 리포팅 및 분석 기능 향상 ▲SMB와 총판 네트워크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와 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스캇 맥크래디 사장은 “점점 더 빠르게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민첩하게 대처하기 위해 소닉월도 제품 및 서비스의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더불어, 현재 소닉월 솔루션의 새로운 파트너사 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추세에 힘입어, 탄탄한 채널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닉월코리아 이웅세 지사장은 최근 3년간 소닉월이 한국 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함께 향후 국내 시장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웅세 지사장은 한국시장에서 소닉월이 2014년과 2015년, 전년 대비 각각30%, 50%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방화벽 솔루션 뉴TZ의 성공적인 출시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형 보안(SECaaS) 분야에서 소닉월이 APJ 지역 1위를 차지한 점을 소개했다.

관련기사

지난 8월 출시된 소닉월 캡쳐 APT 서비스의 특장점으로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높은 보안성 ▲클라우드 형태의 도입으로 인한 낮은 총소유비용(TCO) ▲간단한 구성으로 인한 네트워크의 단순화 ▲쉬운 운영 및 분석 보고서 제공 등을 꼽았다.

이웅세 지사장은 “소닉월은 국내에서 우수한 매니지드 서비스 지원과 파트너사와 돈독한 연계를 통해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사이버 보안 위협에 민감한 한국 고객들을 위해 자사의 APT솔루션에 기반 한 폭넓은 서비스 및 지원으로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IT 보안 파트너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