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얼굴이 집 열쇠를 대신하는 출입문 관리시스템이 부산 아파트에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는 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아파트에 자사 얼굴인식 출입문 보안시스템인 '유페이스키(제품명:GTFR-6000H)'를 유상 선택옵션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유페이스키는 비밀번호, 열쇠, 카드, 지문 등이 필요없이 얼굴만 인식하면 1초 이내에 문이 열려 비밀번호를 잘 잊어버리는 어르신들에게 유용하다.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해 외부에서도 집안에 누가 출입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방문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열어줄 수 있다. 만약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할 경우 해당 사람의 사진을 촬영하고 저장해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빈집털이 등 범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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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얼굴이 열쇠 자체가 되는 유페이스키로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문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브지티는 지난해 보안 리모델링을 실시한 구기동 빌라,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경기 용인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 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경북 포항 대잠동 포항자이, 서울 청담동 고급 오피스텔 청담 아노블리81 등에 자사 시스템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