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타고 친환경 미션 수행"...르노삼성, '에코랠리' 개최

최종 80개팀 참여...'SM3 Z.E.'로 부산 관광 코스 체험

카테크입력 :2016/10/30 10:44

정기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의 전기차 'SM3 Z.E.'를 타고 부산 지역 주요 관광지를 돌며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랠리'를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에코랠리는 르노삼성의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에코액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부산에서 시행된 '2016 가을관광주간'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련됐다. 르노삼성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총 80개팀 모집에 598개팀이 지원했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각 참가팀은 SM3 Z.E.를 타고 부산 영화의 전당을 출발해 해운대, 광안리, 동백공원에서 물 적게 쓰고 설거지하기, 공원 내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등 친환경 미션을 수행했다.

2016 부산 에코랠리(사진=르노삼성)

미션을 모두 완수하고 연료를 가장 적게 사용한 1부와 2부 각 상위 3팀에게 각각 상금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1부 1등팀은 김동은씨 외 1명, 2부 1등팀은 정지영씨 외 3명으로 각각 상금 5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에코랠리는 기존 진행되던 '에코투어'와 달리, 참가자가 직접 SM3 Z.E.를 운전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SM3 Z.E.를 직접 운전해 본 참가자들은 "차가 조용하고 승차감이 편안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힘이 강하다", "시내 주행에 전혀 손색이 없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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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황은영 홍보본부장은 "이번 에코랠리가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3 Z.E.는 주행 중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100% 전기차다.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 전기차로 무소음, 무진동의 편안한 주행감이 특징이다. 지난 7월에는 고급 편의사항과 외형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2017년형 SM3 Z.E.'가 출시됐으며 8월에는 SM3 Z.E. 택시 1호 차가 10만km 주행을 돌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