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등 유명인사의 사진을 훔친 해커가 1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지디넷은 펜실베니아의 라이언 콜린스가 제니퍼 로렌스, 오브리 플라자 등 유명 인사의 누드사진을 포함해민감한 정보에 접근한 혐의로 미국 연방 지방법원에 출석 후 구금됐다고 28일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콜린스는 구글과 애플에서 보낸 것처럼 속인 이메일을 피해자들에게 보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피해자들의 계정을 백업해 내부에 있던 데이터를 내려받는 식으로 그들의 사생활 관련 정보를 훔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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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는 일부 피해자에게는 확보한 누드 사진을 이용해 돈을 요구하는 등의 협박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약 600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여성 유명인사의 것은 적어도 50개의 아이클라우드와 72개의 지메일 계정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