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V20'의 품질과 판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LG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V20의 오디오, 카메라, 착탈식 배터리, 내구성, 품질 등 측면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젊은 층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작보다 큰 폭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주력 시장인 북미에 집중해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성능이나 품질 측면에서 사용자나 고객사 반응이 좋기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도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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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반사이익 등에 대한 질문에는 "경쟁사 제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V20이 고객에게 어떻게 인정받을지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매출 감소와 사업구조 개선 비용이 발생하면서 4천3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 V20의 경우 지난달 29일 국내에 출시된 만큼 3분기 실적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