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마케팅 업체 '오블리스' 인수해 中진출 발판 마련

인터넷입력 :2016/10/26 22:34

옐로모바일의 옐로디지털마케팅 그룹사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FSN)은 중국 현지 온라인마케팅 전문업체 ‘북경오블리스정보자문유한회사(오블리스)’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FSN은 2010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를 론칭한 애드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동남아시아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해 거쉬클라우드(Gushcloud)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등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오블리스 인수는 13억 내수시장을 자랑하는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FSN은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광고 상품 운영 노하우 및 기술력과 오블리스의 중국 시장 온라인 광고 운영 경험 및 네트워크를 접목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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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스는 2011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회사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기획 및 다양한 광고 상품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두, 텐센트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 퍼포먼스 마케팅 및 웨이보, 웨이신에서 활동하는 수 만명의 SNS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등이 오블리스의 대표적인 서비스 영역이다.

조창현 FSN 부사장은 “국내 대비 10배 이상 큰 규모의 모바일 광고 시장이 형성돼 있는 중국의 경우 시장의 특성상 현지화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라며 “지난 6년간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업력을 쌓아온 오블리스를 인수하게 된 것은 향후 FSN이 중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