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머니트랜스, 아시아 해외 송금 서비스 시장 본격 노크

인터넷입력 :2016/10/25 11:36

황치규 기자

모바일 해외 송금 전문 업체 지머니트랜스(대표김종무, www.gmoneytrans.com)가 일본 해외 송금 서비스 업체인 시티익스프레스재팬(City Express Japan)’과 제휴를 맺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머니트랜스는 시티익스프레스재팬으로부터 6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단순한 사업 제휴가 아님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머니트랜스와 시티익스프레스재팬(City Express Japan)이 ‘합작 투자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지머니트랜스 김종무 대표(앞줄 오른쪽)와 시티익스프레스재팬 마에쉬에 대표.

지머니트랜스와 시티익스프레스재팬은 우선 일본과 네팔에 공동 진출하고 향후상품도 함께 개발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지머니트랜스는 국내 주요 은행과 제휴를 맺고 오는 12월실시간 해외 송금 서비스 앱을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70여국에 출시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머니트랜스 해외송금서비스 모바일앱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은행송금서비스에 따른 복잡한 절차, 높은 수수료, 은행에 매번 방문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송금 수수료는 기존은행의 50% 수준이다. 해외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10분안에 입금된 돈을 바로 찾을 수 있다.

해외송금서비스 주요 고객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다.

관련기사

지머니트랜스에 따르면 해외송금액의 4~5%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지금의 제도는 대다수 외국인 근로자에게 큰 부담이다. 해외 수취인은 송금 2~3일후에나 금액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송금때마다 직접 은행을 방문해 송금 은행을 지정하고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는 것도 복잡하다.

지머니트랜스김종무 대표는 "복잡한 절차와 높은 수수료 때문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 환치기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며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지머니트랜스 해외송금 앱으로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저렴한 해외송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