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위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소형 로봇이 등장했다.
레코드 등 외신은 MIT와 스탠포드대학이 의상 위를 기어 다니는 소형 로봇인 로벨레스(rovales)을 공개했다고 지난 21(현지시각) 보도했다.
로벨레스는 자석으로 된 바퀴를 옷 양면에 붙여 의상을 손상시키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소형 로봇으로 무선 컨트롤러와 무선 통신을 지원하며 충전 후 약 45분간 사용 가능하다.
이 로봇이 개발된 이유는 웨어러블 기기를 더욱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로벨레스에 디스플레이 기기를 연결하면 영상을 볼 때는 팔로 내려 시청한 후 보지 않을 때는 허리 또는 주머니 속으로 움직여 행동의 방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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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자동으로 의상을 수선하거나 패션 용도로도 쓰일 수 있을 전망이다.
로벨레스는 현재 보다 자연스럽게 의상 위를 이동할 수 있도록 3D 공간에서의 이동과 제한된 배터리를 활용한 더 긴 사용 시간을 연구 중이며 또한 무선 충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