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와 관계사인 티맥스클라우드(대표 박학래)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티맥스클라우드 데이 2016’ 행사를 개최하고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티맥스 클라우드 솔루션은 ▲티맥스IaaS와 ▲티맥스PaaS로 구성된다. 티맥스의 미들웨어, DBMS, 운영체제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 데이터 분석 솔루션, 시스템 관리 솔루션 등을 집어넣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저사양 장비를 대규모로 구성한다. 티맥스는 티맥스IaaS를 독자개발했으며 최상의 가상화 기술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발표한 표준 유닉스 기반 티맥스OS와 다양한 호환기술을 제공한다.
‘티맥스IaaS’는 OS 가상화, 클라우드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등과 자동화 기능으로 구성된다. 커널 레벨 보안 구조를 통해 보안 안정성을 꾀했다는 설명이다. 룰 기반 방화벽 및 가상랜(VLAN)을 제공한다.
‘티맥스PaaS’는 개발부터 운영까지 프로젝트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한다. 자바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프로오브젝트(ProObject)7’과, 자원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마스터(SysMaster)’,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애니마이너(AnyMiner)’, 인터페이스를 위한 ‘애니링크(AnyLink)’ 등으로 구성된다. DBMS는 ‘티베로 제타’로 만들었다.
프로오브젝트7은 설계, 개발, 테스트, 배포 및 운영을 지원한다. 객체, 서비스, 이벤트 기반 등 현대 프로그래밍 기술을 하나의 아키텍처로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티맥스는 미들웨어, DB, 개발 프레임워크, 모니터링, 보안 티맥스PaaS로 통합해 기존보다 절반 이하의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맥스 컴파일러 및 시스템 SW 기술을 통해 이기종 플랫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변환해 티맥스 PaaS로 이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인프레임 코볼 애플리케이션을 예로 들었다.
티맥스는 ‘티맥스클라우드데이 2016’에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티맥스는 ‘AL2C(All Legacy to Cloud)’ 전략을 선보인다. 기존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우스(JEUS)’ 미들웨어와 ‘티베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한다. MS 윈도 및 IBM 메인프레임 계열의 레거시 환경도 클라우드로 전환해 주기 위한 기술도 함께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티맥스PaaS’와 ‘티맥스IaaS’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대형 통신사 및 IT서비스 회사 중심의 클라우드서비스제공기업(CSP)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를 육성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및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들 파트너와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영업기회 공유와 공동 영업은 물론, 대 고객 세미나/행사 및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티맥스는 객에게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함께, 공동의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및 어플라이언스 제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 및 시장에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인 KT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맥스는 내년 하반기 해외 주요 거점에 설립된 11개 해외법인을 활용해 현지의 통신사 및 클라우스 서비스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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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2017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티맥스 클라우드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대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영국, 싱가폴, 중국, 인도, 일본 등 8개국에서 티맥스 클라우드 로드쇼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장인수 대표는 “클라우드 대표 기업인 아마존의 기업가치가 5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처럼 ‘클라우드를 지배하는 기업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티맥스클라우드의 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견인차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