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EV·벤츠 C63 AMG S 등 5개 차종 853대 리콜

카테크입력 :2016/10/07 08:32

정기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GM·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스카니아코리아서울·만트럭버스코리아·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이륜자동차 총 85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의 스파크 EV(전기차)의 경우 에어백 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에어백·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7월 5일부터 올해 7월 26일까지 제작된 스파크 EV 376대다.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C63 AMG S는 주행 중 차량 아래로 내려가는 공기의 흐름을 변화시켜 타이어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장치인 '전방 스포일러 미들 립' 조립 불량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6월 20일 제작된 1대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의 스카니아 카고트럭 화물차는 전축 타이어에 작용되는 적차 상태 하중이 해당 타이어의 최대 허용 하중을 초과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을 위반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약 83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2년 9월 11일부터 지난해 12월 29일까지 제작된 56대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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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의 TGX 특수차는 배출가스 발산방지장치(DPF) 제작결함으로 연료소비 증가와 엔진출력 저하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2월 15일부터 2월 17일까지 제작된 36대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의 CBR300R 이륜차에서는 엔진 내부의 커넥팅 로드 베어링의 제작결함으로 시동이 불가능하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5월 27일부터 올해 6월 6일까지 제작된 384대다.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