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IBM 분석 플랫폼 도입

컴퓨팅입력 :2016/10/06 15:16

한국IBM은 풀무원이 자사 분석 플랫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은 IBM 분석 플랫폼 도입으로 고객 정보와 구매 데이터를 수집, 저장 및 활용해 온라인 사업 분야 및 생활마켓 ‘올가 홀푸드’의 오프라인 고객을 소비 유형별로 세분화했다. 기존의 구매 금액에 따른 VIP고객 분류뿐 아니라 품목별 소비 패턴 분석이 가능해져 개인화된 혜택과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상품 개발, 고객관리 및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또 온라인 분석을 통해 상품, 고객,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련 정보를 실시간 추출해 유연한 경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매출 관련 데이터들을 시스템에 통합해 실시간 수요 예측 기반의 유동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설비 관리 최적화를 통한 설비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온라인 타켓 마케팅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풀무원 송기정 실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 수요와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오프라인 아웃렛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소비자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상품 개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IBM 분석 플랫폼 도입을 통해 개별 비즈니스 활동이 어떻게 소비자 및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예측이 가능하게 돼 더 객관적인 근거에 따른 의사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IBM이 풀무원에 공급하는 분석 플랫폼인 PDA(PureData system for Analytics)는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단시간에 정교하게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PDA는 최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구축됐고, 함께 공급되는 ‘DashDB’는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베이스로 어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관련기사

풀무원은 IBM 솔루션으로 분석 데이터 수집은 기존 대비 3.5배, 분석수행은 4배 향상 시키고,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의 시스템과 연계 시 데이터 생성 및 리포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존 대비 3~5배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또 식품영업, 푸드머스 영업 분야의 즉각적인 매입, 매출 성과 조회 및 분석이 가능해졌다.

한국IBM 강승구 상무는 “IBM PDA는 데이터의 다차원 분석을 통해 경영진이 미쳐 파악하지 못했던 개선이 필요한 분야 혹은 소비자의 드러나지 않은 잠재 니즈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며 “풀무원이 빅데이터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애널리틱스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