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이 6일 개최한다.
올해로 첫 회를 맞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은 가상현실(VR)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VR산업협회,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이하 KVRF 2016)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 DMC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KT, CJ 4DPlex, 페이스북, 소니, 에픽게임스 등 국내외 VR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KVRF 2016은 다양한 VR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는 VR 전시회를 비롯해 VR 컨퍼런스, 기술세미나, 인디개발자 공모전, 스타트업 컴피티션 등으로 구성됐다.
VR전시회는 삼성전자, KT, 에픽게임스, 엠게임 등 80개 기업이 참가하며 공동제작센터, 야외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에 160개 부스가 마련되고 각 업체의 새로운 VR 기술과 게임 등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에픽게임스는 자사가 개발한 불릿트레인을 비롯해 언리얼엔진4를 이용해 제작된 VR 게임을 선보인다.
또한 엠게임은 프린세스 메이커 기반의 VR 게임 프린세스메이커 VR을 비롯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우주탐험VR과 증강현실(AR)게임인 캐치몬과 귀혼 소울 세이버 등 5종의 게임을 공개한다.
CJ 4DPLEX도 VR 영상과 4DX의 모션 시뮬레이터 기술을 접목한 ‘4DX VR’을 전시할 예정이다..
VR전시회는 행사 첫날인 6일 업체 간 참가 기업 간 비즈니스 행사와 컨퍼런스 위주의 B2B 전시 및 마켓으로 운영한다. 7일부터 9일까지는 일반 관람객이 참가할 수 있는 B2C 전시회로 진행한다.
6일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하는 VR컨퍼런스에서는 유니티의 코리 존슨 프로덕트 매니저 등 주요 VR 관련 업체의 전문가가 참가해 최신 VR 개발트렌드와 기술발전 전망 등에 대해 발표를 통해 참가한 관계자들과 공유한다.
더불어 7일에는 국내 주요 개발자를 초청해 VR 디바이스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전달하는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 인디게임 및 스타트업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인디개발자 공모전과 스타트업 컴피티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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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에 이어 VR이 게임 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VR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KVRF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점차 VR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본격적으로 개발사들이 뛰어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VR 게임을 준비 중인 업체라면 이를 통해 개발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VR 게임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VR 기기는 높은 가격과 넓은 공간이 필요해 일반 이용자는 즐기기 어려운 만큼 이번 행사는 첨단 VR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