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네이티브 광고 네트워크 업체 텐핑(대표 고준성)이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에서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6/10/04/delight_QDWHFY8P7D7r.jpg)
제일기획 사내TF로 시작해 지난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텐핑은 서비스 오픈 이후 1년여 만에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매쉬업엔젤스 등으로부터 총 2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텐핑은 마케팅 메시지가 담긴 정보성 콘텐츠를 각종 모바일 메신저와 SNS 및 블로그, 웹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에 적합한 형태로 퍼뜨려주는 서비스다. 콘텐츠 수용자가 광고주가 운영하는 랜딩페이지에 체류한 시간을 바탕으로 유효클릭 여부를 판별하는 ‘클릭 체류형(CPC+5)’ 광고 타입을 시작으로, ‘동영상 재생형(CPV)’, ‘연락처 수집형(CPA+DB)’, ‘앱 설치 실행형(CPE)’, ‘구매형(CPS)’ 등 모바일에서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 유형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개인 간 중고거래 시장 뒤흔드나2016.10.04
- 이스라엘 애드테크 업체 탭티카 한국 상륙2016.10.04
- 오드엠,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일본 시장 본격 노크2016.10.04
- 디지털 채널 확산, 마케터들 따라가기 어렵네...2016.10.04
이미 1천700 개 광고주가 6천여 개 콘텐츠로 캠페인을 진행했고 사용자들에게는 누적 7억원의 광고 수익을 배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고준성 텐핑 대표는 “지난 1년간 많은 광고주와 사용자들이 이용해준 덕분에 서비스 오픈 9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 이후 트랜스링크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한국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는 텐핑의 비즈니스를 단계적으로 글로벌 광고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