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를 본격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은행법 개정을 빠르게 추진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형 4차산업혁명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제도개선이 먼저다'란 주제로 20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미래전략 민관 특별 소통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T 맹수호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예비인가를 받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가 10~11월 중 예정돼 있는데 아직 은행법 개정이 안 돼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본, 미국 등과 같이 규제를 완화해 현재 4%에 제한받고 있는 산업 지분율을 50%까지 허가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은행법 개정은 단순 은산분리 시각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핀테크와 4차 산업혁명과 연관 지어 바라봐야 한다”며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개인정보 이슈 역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민관 소통회’ 기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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