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지프 체로키 유로6 디젤 모델 출시

안전·편의사양 늘린 가솔린 모델 추가...4천590만~5천580만원

카테크입력 :2016/09/19 09:30

정기수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는 지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체로키의 유로6 디젤 모델과 2.4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워진 지프 체로키는 유로6 디젤 엔진을 탑재한 리미티드 2.2 4WD, 론지튜드 2.2 AWD 모델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론지튜드 하이 2.4 AWD 모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지프 체로키 제품 라인업이 기존의 론지튜드 2.4 AWD를 포함해 총 4개 트림으로 강화됐다.

체로키 리미티드와 론지튜드 2.2 디젤 모델에 탑재된 유로6 2.2L 터보 디젤 엔진은 이전 모델보다 출력은 약 18%(30마력), 토크는 약 26%(9.2kg·m) 향상된 최고출력 200마력, 최고토크 44.9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부드러운 온로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지프 체로키 유로6 디젤(사진=FCA코리아)

체로키 론지튜드 가솔린 라인업에는 안전·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된 체로키 론지튜드 하이 2.4 AWD 모델이 새로 추가됐다. 론지튜드 하이 모델은 18인치 고광택 알루미늄 휠, 앞·뒤 좌석 사계절 프리미엄 방수 매트, 열선 스티어링 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플러스 시스템(ACC Plus),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ull-speed FCW Plus),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LDW Plus), 파크센스(ParkSense) 평행·직각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모든 체로키 라인업에는 지프의 4x4 기술이 탑재된다. 체로키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Jeep Active Drive I) AWD 시스템 또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I(Jeep Active Drive II) 4WD 시스템과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이 조합됐다.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다이얼을 통해 오토, 스노우, 스포츠, 샌드·머드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지프 체로키 유로 6 디젤 실내(사진=FCA코리아)

실내에는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 고출력 12채널 506와트 앰프로 최적화된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적용된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한국형 3D 네비게이션, 블루투스 무선 핸즈프리 기능, 엔터앤고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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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가격은 체로키 론지튜드 하이 2.4 AWD 4천590만원, 체로키 론지튜드 2.2 AWD 5천130만원, 체로키 리미티드 2.2 4WD 5천58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 체로키는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최강의 성능과 경제성이 조화된 지프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라며 "새로워진 유로6 디젤 모델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가솔린 모델의 추가로 지프 체로키는 최고의 중형 SUV를 원하는 고객에게 모험과 여행을 즐기는 다이내믹함과 세단처럼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럭셔리함을 통해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