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 브랜드를 가진 일체형 PC를 다음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국 지디넷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디날(Cardinal)’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일체형 PC다. 윈도10을 탑재했고 21인치, 24인치, 27인치 화면의 세 가지 모델이 선보일 전망이다. 지디넷은 ‘카드날’ 이라는 명칭이 코드명인지 최종 제품명인지 확실하진 않다고도 보도했다.
이 제품은 기업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된 4K 84인치 태블릿 PC인 ‘서피스 허브’를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개발한 것으로, ‘서피스 허브’의 핵심 기술이었던 '퍼셉티브 픽셀' 스크린 기술이 탑재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MS의 일체형 PC 출시설은 지난 2월 MS가 일체형 PC 관련 특허를 출원하면서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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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올 10월 말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하지만, 서피스북 2나 서피스 프로5 등 기존 서피스 제품의 후속 모델들은 이 때 함께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지디넷은 내다봤다.
MS는 서피스와 서피스북 제품으로 성공적으로 PC 시장에서 진출했다. 하지만 이 제품이 출시된다면, MS 최초의 데스크톱 PC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