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7 쏘렌토' 출시...2천785만원부터

안전·편의사양 신규 적용...내·외장 디자인 고급화

카테크입력 :2016/09/05 14:41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2017년형 모델을 선보이고 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쏘렌토는 2014년 출시된 후 지난달까지 누적 5만대 이상 판매됐다. 올 들어서도 월평균 7천대 이상 팔리며 국내 SUV 시장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2017 쏘렌토는 안전·편의 사양 신규 적용으로 상품성을 개선했다. 우선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내비게이션연동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2017 쏘렌토(사진=기아차)

아울러 아이폰과 차량을 연결해 전화, 음악, 메시지, 지도 등 주요 기능을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에 표시하는 동시에 음성인식, 터치, 버튼 조작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를 새로 적용했다. 또 고가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고객선호사양을 저가트림에서도 선택 가능하게 했다.

특히 ▲알로이 페달 ▲하이그로시 포그램프 커버&인테이크 그릴 ▲LED조명 도어스커프를 신규 적용해 기존 ▲HI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19인치 크롬 휠 등과 함께 새롭게 구성한 '스타일 UP' 패키지를 선보였다.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운전자세 메모리시스템 ▲가죽시트 등을,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2017 쏘렌토에 '그래비티 블루' 외장 컬러를 추가했다. R2.0 모델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4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R2.2 모델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2017 쏘렌토 R2.0의 판매 가격은 ▲럭셔리 2천785만원 ▲프레스티지 2천985만원 ▲노블레스 3천16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350만원이다. R2.2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천30만원 ▲노블레스 3천21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3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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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동급 최고 공간과 초고장력 강판 53% 적용, KNCAP 1등급 등 안전성을 확보한 SUV"라며 "더욱 고급화된 스타일과 신사양으로 무장한 '2017 쏘렌토'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쏘렌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특별조건 20만원 할인 혜택과 '남자의 선택'을 컨셉트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필립스 면도기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드롭머신▲내셔널 지오그래픽 26인치 캐리어 등 세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