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사모펀드와 SW사업부 매각 협상

컴퓨팅입력 :2016/09/05 09:32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소프트웨어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HPE는 사모펀드(PEF) 소마브라보와 소프트웨어사업부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PE는 소프트웨어 사업의 가치로 100억달러를 매겼다. 버티카, 아크사이트, 오토노미, 머큐리인터랙티브 등이 포함된다.

멕 휘트먼 HPE CEO

HPE는 다른 인수의향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스타이쿼티파트너스, 칼라일그룹, TPG캐피털 등이 인수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75억달러 가량의 금액을 제안했다.

HPE는 지난해 PC 및 프린터사업과 분리돼 설립된 회사다. 고성장 사업으로 판단된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에 집중하고 운영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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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의 소프트웨어사업 매출은 작년 분사 이후 매분기 감소했다. 클라우드 구독 기반의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 때문이다. 2015년 이 사업부는 전년 39억달러보다 줄어든 36억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 5월 HPE는 엔터프라이즈서비스사업부를 분사해 CSC와 합작사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