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 예술가 존원의 그래피티 작품을 담은 존원 아트시리즈를 다른 IT제품으로 확대한다. 그램15 노트북, 21대 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포켓포토 등 인기가 많은 IT제품이 적용 대상이다. 지난 6월 출시한 포터블 스피커 미니에 이어 이번주부투 순차 출시 예정이다.
우선 LG전자는 하반기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존원의 작품을 담은 그램15, 21대 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각각 2천대씩 한정 판매한다.
존원 아트시리즈는 3가지 디자인이다. ▲지하철의 낙서, 길거리 농구, 힙합 등 뉴욕 거리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한 마스터 블라스터(Master blaster)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표현한 컬러 웨이브(Color waves) ▲공연장의 화려한 조명, 비트, 퍼포먼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한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 등이다.
LG전자는 작품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워터 슬라이드 기법을 사용했다. 이 기법은 도료를 필름으로 덮어서 물감의 질감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선명한 색감을 오래 지속한다.
출시가는 포터블 스피커가 15만9천~17만9천원, 그램15 184만원, 21대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55만9천원, 포켓포토 15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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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원은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구도를 통해 자유와 젊음을 표현하고 거리의 낙서를 미술의 장르로 발전시킨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 미술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Legion d’honneur)를 수상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독특한 개성을 담은 존원 아트시리즈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