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가 많은 피서철에 휴대폰 파손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무료로 파손비용을 지원해주는 LG유플러스의 U+파손케어 서비스가 인기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휴대폰 ‘U+파손케어’ 프로그램이 휴가가 집중되는 7~8월 휴가철에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U+파손케어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지난 2월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던 것을 LG유플러스가 5월부터는 LTE 전 가입자로 확대했다.
LG유플러스 측은 “U+파손케어 프로그램은 휴대폰 수리비의 20~30%까지 최대 5만원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라며 “물놀이나 장거리 여행 등을 많이 떠나는 여름 휴가철 동안 U+파손케어 프로그램 이용 고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휴가가 집중된 7~8월의 경우 평소 대비 일 평균 파손 접수 건수는 2.5배, 수리비 지급 건수는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의 경우 파손 접수 건수도 평소 대비 일 평균 3배(8월17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U+파손케어 프로그램의 수리비 지원 한도는 멤버십 등급과 R클럽 가입 여부에 따라, VIP 등급 이상은 3만원(R클럽 가입 고객 5만원), 골드 등급 이상은 1만5천원(R클럽 가입 고객 2만2천원), 실버와 일반 등급은 1만원(R클럽 가입 고객 1만5천원)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휴대폰 수리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고객이 휴대폰 파손이 발생했을 때 ‘U+분실파손 전담센터(1644-5108)’로 접수하거나 ▲제조사 A/S센터에서 수리 후 받은 영수증과 견적서를 30일 이내에 U+분실파손 전담센터로 발송하면 된다. 수리비는 다음 달 청구 금액에서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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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지원금은 파손 접수 시점의 한도를 기준으로 제공하며 휴대폰을 수리하기 전에 파손 접수된 경우에만 수리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박상훈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부문장은 “휴가지에서 휴대폰 액정이 파손되거나 침수 고장 등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프로그램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휴대폰 파손의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