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애드워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탑재해 세탁 중간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세탁, 헹굼, 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애드윈도우'만 열어서 언제든지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고 손빨래를 해야 하는 섬세한 소재의 세탁물을 헹굼 또는 탈수 과정에 투입할 수도 있다. 또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에서는 사용이 어려웠던 캡슐형 세제나 시트형 섬유 유연제 등 다양한 형태의 세제와 세탁 보조제도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FA 2016'에서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콤보(Combo)'와 도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슬림한 디자인의 '슬림(Slim)' 등 '애드워시'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
'애드워시 콤보' 라인업은 한 대의 '애드워시'로 세탁과 건조를 모두 끝낼 수 있어 건조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세탁 후 젖은 빨래를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 소비자 편의를 높인 제품이다. 특히 '에어워시' 기능이 새로 적용돼 물과 세제 없이도 옷감에 배인 냄새를 없애거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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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워시 슬림'은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 사이사이에 침투해 효과적으로 세탁하는 기술인 '에코 버블'로 찬 물에서도 깨끗한 빨래가 가능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기존과 같은 용량을 유지하면서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작동소음을 줄였다. 또 삼성의 '스마트 체크' 기능이 탑재돼 제품의 문제를 알아서 탐지하고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준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유럽 시장에서의 '애드워시' 인기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각국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