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비행기 탑승 모드에선 게임은 못할까.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스마트폰 게임은 없는 것일까.
이는 휴가철 여행객들의 공통된 궁금증이다. 기내 좌석 앞자리에 부착된 모니터를 통해 영화도 보고 미니 게임도 즐길 수 있지만,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여행객들은 항상 있기 때문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는 수많은 게임이 존재한다. 이중 비행기 모드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도 셀 수 없이 많다. ‘캔디크러쉬사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작은 찾기 어렵다. 이에 휴가철 기내에서 즐길만한 신작을 추천한다.
■블럭깨기와 축구의 묘한 만남
최근 축구에 블럭깨기 방식을 접목한 게임이 출시됐다. 스프링컴즈(대표 배성곤)가 개발한 ‘축구 벽돌깨기’다. 이 게임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즐길 수 있다. iOS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축구 벽돌깨기는 축구공을 골대에 넣는 간단한 방식을 담아낸 작품으로 요약된다. 단, 축구공과 골대 사이에 있는 블럭을 전략적으로 피하거나 파괴해야한다. 게임 레벨이 높아지면, 블럭의 강도가 세지거나 골대도 움직인다.
또한 파괴할 수 없는 블럭이 등장해 이용자를 당혹시킨다. 파괴가 불가능한 블럭은 회색 바탕에 엑스(X) 표시가 돼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새로운 축구공이 블럭과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블럭 사이에 있는 축구공을 기본 축구공으로 맞추면 기본 축구공의 개수가 증가한다. 이를 통해 모은 축구공 개수가 10개가 되면 10개 공을 한꺼번에 블럭 파괴에 사용할 수 있다. 축구공이 많을 수 록 골대에 들어갈 확률도 높아진다.
이와 함께 스프링컴즈는 ‘활쏘기 에이스’의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했다.
활쏘기 에이스에는 무한모드와 도전모드가 있다. 무한모드는 내 실력의 끝을 볼 수 있는 모드라면, 도전모드는 가상의 상대와 실력을 겨루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활쏘기 에이스는 상단에 움직이는 과녁을 보고 화면 아래의 선수를 누른 뒤 오른쪽 각도 게이지의 베스트(BEST) 라인에 맞춰 손가락을 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과녁 중앙과 게이지의 베스트 라인에 정확히 맞추면 20점을 얻을 수 있는 퍼펙트 스코어다. 레벨에 따라 바람 방향과 바람 강도 등이 달라지기도 한다.
■브라질 생각난다면...‘리우2016 올림픽 게임’
올림픽 주 종목을 미니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신작도 출시됐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서비스하고 블루홀피닉스(대표 신봉건, 김정훈)에서 개발한 ‘리우2016 올림픽 게임’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리우2016올림픽 게임은 올림픽 인기종목인 축구, 테니스, 양궁, 사격, 탁구, 농구 경기를 담았다. 해당 게임은 모든 종목을 한 손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세로형 인터페이스와 쉬운 조작을 지원한다.
양궁은 과녁에 연속해서 3발을 쏜 후 상대와 점수를 비교해 높으면 2포인트, 동점이면 1포인트를 얻어 최종 6포인트를 획득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조작은 화면을 누른 상태에서 조준점을 드래그 해 과녁에 조준한 뒤 손가락을 떼면 화살이 발사되는 방식이다.
축구는 특정 위치에 놓인 볼을 차 골키퍼를 제치고 골인을 시키는 게임이다. 볼을 차기 위해서는 화면을 드래그 해야 하며, 손가락으로 날아가는 방향을 변경할 수도 있다. 승패는 후반전 종료 후 점수로 결정한다.
탁구는 자신의 영역에 넘어온 공을 손가락 드래그를 통해 넘기는 방식이다. 테니스 역시 탁구와 마찬가지로 테니스기본 룰을 가지고 있으며, 손가락으로 드래그를 해 상대방 영역으로 공을 넘기는 된다. 상대 코트의 스매시 영역으로 공을 보내 스매시 게이지가 차면 스매시 공격이 가능하다.
농구는 자유투 방식이다. 공을 링 쪽으로 드래그 해 골인 시키는 조작 방식으로 총 4쿼터로 경기를 펼친다. 한 쿼터는 15초다. 해당 시간동안 상대 선수보다 많이 골인 시키면 승리할 수 있다. 이외 사격 종목은 클레이 사격 방식의 게임으로, 날아오는 타겟을 손으로 터치해 명중시키면 된다.
■퍼즐게임 갑 ‘캔디크러쉬사가’
킹의 캔디크러쉬사가도 있다. 이 게임은 자세한 게임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캔디크러쉬사가는 같은 색 캔디를 3개 이상 한 줄로 맞춰 없애는 퍼즐 게임으로, 각 스테이지마나 다른 임무를 부여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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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격이 급한 게임 이용자에겐 해당 게임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트가 소진되면 더 이상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하트가 다시 충전되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캔디크러쉬사가는 일 이용자 2천만 명을 기록했던 인기작이다. 최근 나이앤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캔디크러쉬사가의 기록을 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