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고 다니면서 노트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백팩이 나온다.
HP가 최대 22,400mAh 배터리 팩을 탑재한 백팩을 출시한다고 온라인 IT 매체 버지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백팩은 얼핏 보면 일반적인 배낭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부에 22,4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풀 사이즈 노트북까지도 충전할 수 있다. 이 정도 용량이면 스마트폰은 10번, 태블릿은 3번 정도 충전할 수도 있다.
캔버스 소재로 만들어진 이 백팩은 배터리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풍이 잘 되게 디자인했고 열센서 모니터, 온도 조절장치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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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FAA)의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100Whr가 넘는 배터리가 들어 있는 배낭이나 여행용 가방을 기내에 반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이 제품에 들어있는 배터리는 84Whr이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장 배터리를 탑재한 가방은 국외로 여행 시 해당 국가의 법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버지는 평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00달러. 10월 1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아마존에서 예약 주문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