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브라질 현지에서 올림픽 태극전사의 '메달 사냥'을 기원하고 나섰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 SK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은 7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러시아전 예선 1차전에 참석했다. 이들은 '승리의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응원복을 입고 "대한민국 화이팅"을 외치며 2시간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SK 관계자는 이날 "SK그룹을 대표해 최신원 회장과 임직원들이 브라질 현지까지 찾아가 핸드볼과 펜싱등 SK가 후원하는 경기는 물론,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주요 경기를 참관할 계획“이라며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신원 회장은 이날 경기에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30대 25로 패했지만 "세계2위(러시아)와 10위(우리나라)와의 경기였는데 내용은 대등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SK그룹의 경영철학처럼 2차전, 3차전도 열심히 뛰어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달라"고 말했다.
최신원 회장은 8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2차전 경기를 비롯해 양궁 대표팀 경기 등에도 참석, 응원할 예정이다.
최신원 회장은 브라질 명예영사와 한 브라질 소사어티 회장을 맡고 있어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브라질과 경제협력 및 민간외교를 확대하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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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브라질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1년 사단법인 한 브라질 소사이어티를 설립하고 회장에 추대됐다. 이어 같은 해 12월 브라질 명예영사에 위촉된 이후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하면서 한국과 브라질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
SK그룹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국가대표팀이 흘린 땀방울과 SK 지원이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면서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전 임직원이 응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