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영업익 118억…전년비 89.3%↓

얼음정수기 리콜 따라 영업익 급락

디지털경제입력 :2016/08/02 16:30

코웨이는 2일 지난 2분기 매출 5천55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감소, 영업익은 89.3% 급감했다. 얼음정수기 3종 리콜과 관련한 일회성 매출취소와 충당금 설정에 따른 실적 악화다.

사업별로 보면 환경가전사업은 2분기 렌털 판매량 38만5천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85만계정을 기록했다. 일시불 및 기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8% 증가한 586억원을 달성했다.

해외사업은 코웨이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3%, 8.3% 늘었다. 말레이시아 법인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한 34만, 미국 법인은 11.6% 증가한 9만8천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수출부문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3.3% 증가한 5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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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케어사업 2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3% 증가한 469억원을 기록했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해 29만7천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하반기에는 환경가전서비스 1위 기업으로서 책임감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도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품질 및 안전성 강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 브랜드 신뢰도 회복 등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