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은 블루코트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만텍은 블루코트 인수 완료에 따라 통합 전략을 실행하고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정의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통합된 시만텍의 2016 회계연도 추정 매출은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약 42억 달러(약 4조 6천억 원)이다. 이 가운데 60%가 기업 보안 부문인 것으로 추산된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 2016 회계연도 추정 매출은 약 44억 달러(약 4조 8천억 원)로, 62%가 기업 보안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만텍은 마이클 페이를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토마스 사이퍼트는 시만텍의 수석 부사장(EVP)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직을 유지한다. 통합된 시만텍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둘 예정이다.
그렉 클라크 시만텍 신임 CEO는 “세계가 전례 없는 규모의 사이버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에 시만텍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블루코트가 시만텍의 일원이 됨으로써 ▲모바일 업무환경 보호 ▲클라우드 보안 ▲지능형 위협 차단 등 보안 업계의 최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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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CEO는 “인수 발표 후 통합추진 부서는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및 인프라 전반에 통합된 솔루션을 한번에 제공하는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정교한 공격을 차단하고, 더욱 강력하고 비용효율적인 보안 태세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댄 슐먼 시만텍 회장은 “2년 전 시만텍은 사이버 보안에만 집중하는 보안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며 “엔드포인트, 이메일, 데이터유출방지(DLP) 및 데이터센터 보안 분야에서 시만텍의 리더십과,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 보안 분야에서 블루코트의 클라우드 보안 리더십이 만나 마침내 그 포부가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