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16 회계연도(2015년 7월~2016년 6월)에 판매한 스마트폰 루미아는 총 1천380만대로 나타났다. 아이폰 연간 판매량 2억대에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9일(현지시간) MS는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루미아 스마트폰 판매량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MS는 지난 2016 회계연도 1분기 580만대, 2분기 450만대, 3분기 230만대, 4분기 120만대를 판매했다. 2분기 이후 분기당 판매 대수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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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판매 대수가 꾸준히 줄었다. MS는 최근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모바일 분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1%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MS는 노키아 인수 후 모바일 사업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휴대폰사업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