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엠오디, 개인병상 TV 렌탈 상품 공동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6/07/28 14:29

케이블 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개인병상 TV인 'MOD(Medical on Demand)' 렌탈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엠오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OD 시장은 작년 메르스 사태 이후 공동휴게실 이용 등으로 인한 병원 내 2차 감염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환자 만족도 증가 및 병원 업무 효율성 개선, 병원 브랜드와 인지도 향상 등 ‘스마트 병원’을 요구하는 병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최근 들어 성장하고 있다. 엠오디에 따르면 현재 MOD 서비스는 전국 100여개 중,대형 병원의 약 1만 개 침상에서 사용 중에 있다.

이번에 출시할 ‘개인병상 TV MOD’ 렌탈 상품은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인터넷 등의 '방송통신서비스'와 병원홍보채널, 개인의료정보, 간호사 콜벨, 외국인서비스 등 '병원운영서비스'가 제공된다.

환자는 개인 TV를 볼 수 있고 입퇴원 정보, 진료일정, 진료 및 검사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은 MOD 채널을 통해 의료진 소개 및 인사말, 건강강좌중계, 자체홍보 등을 할 수 있으며, 특히 환자 개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 등을 병상에 딸린 TV를 통해 전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티브로드는 방송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엠오디에서는 TV MOD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병상 TV MOD’ 서비스는 방송통신과 IT솔루션의 이종 업계간 제휴 모델로써 양 사는 각 사의 영업 인프라도 최대한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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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오디 박태주 전략본부장은 “티브로드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내 영업 인프라 확대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가 가능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티브로드 정우용 직할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권역 내 병원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이러한 이종간 제휴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