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판매 호조로 지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같은 판매 성과가 이어지면서 전작 갤럭시S6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확보했고 유통업체 및 통신사들과 사전에 영업·마케팅 활동을 잘 준비한 결과 갤럭시S7은 전작 갤럭시S6 대비 높은 셀아웃(소비자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S7은 북미,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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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하반기와 연간 전망을 보더라고 갤럭시S7의 상반기 좋은 성과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면서 "이에 따라 갤럭시S7가 전작 갤럭시S6 판매량을 상당히 상회하고 사업부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은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6.5%가 증가한 4조3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