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나와도 갤S7 가격 안 내린다"

삼성전자 "일관된 정책 통해 신뢰 높일 것"

홈&모바일입력 :2016/07/28 10:56    수정: 2016/07/28 15:5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신제품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에도 지난 3월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의 가격을 인하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S7와 갤럭시S7 엣지 가격은 하반기에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면서 "일관된 가격 정책을 통해서 시장 신뢰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이어 "다만 실구매를 늘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은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세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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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7 엣지(왼쪽)와 애플 아이폰6S 플러스 (사진=씨넷)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는 210달러 중반대를 기록했다. 3분기 ASP는 갤럭시노트7 출시 효과에 갤럭시S7 판매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상무는 "3분기에는 대화면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가 되고 갤럭시S7 가격 일관되게 유지하면 믹스 개선으로 ASP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