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티비, 데일리모션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

인터넷입력 :2016/07/25 14:11    수정: 2016/07/25 14:13

CJ E&M(대표 김성수)의 MCN 사업 다이아 티비가 유럽과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다이아 티비는 유럽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에 파트너 크리에이터 100팀이 각자의 채널을 개설, 전 세계 구독자들에게 한류콘텐츠를 비롯한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데일리모션은 프랑스의 비방디사가 소유한 곳으로 스포츠, 뮤직 페스티벌, 코미디, 패션쇼, 게임 플레이 등 여러 장르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사이트다.

다이아 티비

회사 측은 "전 세계 구독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이미 독창적인 콘텐츠로 검증된 초호화 파트너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씬님, 써니채널, 스윗더미, 쿠쿠크루, 데이브, 유준호 등 100팀의 정상급 크리에이터가 포진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다이아티비는 이번 데일리모션 채널개설을 통해 크리에이터에게는 세계적인 콘텐츠 창작자로 비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시장에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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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티비는 데일리모션 진출에 앞서 7월 12일부터 북미에서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 전문 사이트로 각광받으며 많은 팬을 보유한 ‘VIKI’와의 영상 제휴도 시작했다. 여기에서는 파트너 크리에이터 12개 팀이 매달 60여 개의 영상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또한 비키의 자회사이자 K팝, K드라마 관련 뉴스 커뮤니티인 ‘숨피’에도 정기적인 보도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다이아 티비를 맡고 있는 CJ E&M 미디어 솔루션 이성학 부문장은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일자리 창출의 역군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한류를 알리는 문화사절로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820여 팀의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다이아 티비는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가 미래산업을 창조하는 토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