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다이나 싱크',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비브람과 협업 개발한 오프로드용 컨셉 타이어

카테크입력 :2016/07/20 11:34

정기수 기자

한국타이어는 아웃솔 전문 브랜드 비브람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발한 오프로드용 컨셉트 타이어 '다이나 싱크(Dyna SYNC)'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벤투스 프라임 3 등 5개 상품이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디자인 컨셉 부문에도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나 싱크는 작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이탈리아 아웃솔 전문 브랜드 비브람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개발됐으며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혁신적인 오프로드 타이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이나 싱크(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컨셉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타이어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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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어워드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 컨셉 어워드는 총 39개 분야로 나뉘어 디자인의 혁신성, 심미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디자인 컨셉 어워드에는 60개국에서 총 4천698개 제품이 출품됐다. 오는 9월 22일 단 하나의 출품작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인 '루미너리(Luminary)'를 선정하는 시상식이 싱가폴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