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를 2016·2017 시즌부터 공식 후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원 이후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축구 마케팅을 재개한 셈이다.
토트넘의 훈련장인 영국 런던의 핫스퍼 웨이에서 진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이한섭 사장과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및 손흥민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토트넘의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돼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각국에서 약 9억3천만명이 시청하고, 지난 시즌 중계권료만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홍보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축구교실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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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이한섭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축구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과의 계약 다음날인 20일에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올림피크 리옹과도 홈구장인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이한섭 사장과 티에리 소바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6·2017 시즌부터의 공식 후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