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카메라 탑재 샤오미 '홍미노트4' 유출

전작 홍미노트3는 20만원 이하 출시…출시일·가격 관심

홈&모바일입력 :2016/07/14 08:19    수정: 2016/07/14 09:14

정현정 기자

올해 초 국내에 출시됐다 판매중단 사태로 논란이 됐던 샤오미의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3'의 후속작인 '홍미노트4'는 메탈 바디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샤오미의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홍미노트4(레드미노트4)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이 유출됐다.

기기의 후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홍보모델인 중국 배우 리우하오란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진도 함께 유출된 만큼 조만간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미노트4의 후면 디자인은 전작인 홍미노트3와 유사하다. 헤어라인이 들어간 메탈 소재에 절연띠, 미(Mi) 로고로 깔끔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두 개의 후면카메라 렌즈가 탑재된 것이 눈에 띈다. 두 카메라 센서 사이에는 듀얼 LED가 위치해 있다.

샤오미 중저가폰 신제품 '홍미노트4' 추정 기기 (사진=웨이보)

듀얼카메라는 중국 화웨이 P9과 아너8 등에 채택됐고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7 플러스에도 탑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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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홍미노트4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GB 이상 램, 퀄컴 스냅드래곤652 프로세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전작 홍미노트3가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처럼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 홍미노트3는 중국에서 지난해 11월 출시됐으며 지난 1월 국내에도 출시됐다가 곧바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홍미노트3의 가격은 16GB 모델이 899위안(약 16만원), 32GB모델이 1099위안(약 20만원)으로 동급 제품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