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올상반기 모바일앱 보안솔루션 '리앱(LIAPP)' 매출이 게임과 금융 분야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으며, 하반기에는 금융 분야 매출 상승을 기대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리앱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필요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2014년 10월 출시됐다. 개발업체 락인컴퍼니는 2015년 산업은행 창업초기기업 직접투자 유치, KB금융그룹 KB스타터밸리 선정과 KB금융 모바일금융서비스 솔루션 적용사업 참여 등으로 최근 주목받았다.
리앱의 상반기 매출 구성은 게임(45%), 금융(30%), 소셜(15%), 기타(10%)로, 게임과 금융 부문 비중이 전체 매출 4분의 3을 차지한다. 회사측은 리앱의 201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 매출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락인컴퍼니는 지난 3월 출시된 '리앱 포 게임'과 정식 출시를 앞둔 '리앱 포 엔터프라이즈'가 각각 게임과 금융 분야에서 신규 매출을 확대해 상반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해킹 피해로 보안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게임 개발사들과의 계약이 이어지는 추세고, 그간 신규 해킹툴 즉각 대응, 보안 설정 인터페이스, 분석 및 통계 제공으로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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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핀테크와 국외 모바일 금융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는 금융사들의 움직임도 리앱 매출 호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사별로 상이한 보안정책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제품의 장점이 금융사의 지속적인 문의를 유도했다고 자평했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오는 19일에는 핀테크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기업과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솔루션 ‘리앱 포 엔터프라이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매출 구성에는 금융권 비율이 상승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