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올플래시어레이(AFA) ‘익스트림IO’를 기반으로 경남 마산·창원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같은 대형 병원은 정보시스템에 장애 발생시 진료, 투약, 급식, 입퇴원 등 핵심적인 병원 업무에 차질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의료 사고 발생 같은 잠재적 위험으로 이어진다. 삼성창원병원은 장애 발생시에도 24시간 업무 마비 없는 무중단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고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준 한국EMC를 선택해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 지난 달 오픈했다.
EMC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영상저자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포함한 삼성창원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의 서비스 품질을 끌어 올렸다. EMC 익스트림IO를 적용한 EMR 시스템은 응답속도를 8배 이상 향상시켜 환자 대기시간을 줄이고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실시간 재고 파악 등 병원 경영의 전반적인 정보가 빠르게 제공돼 지원부서 업무 효율도 향상됐다.
EMC 익스트림IO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세계 AFA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밀리초 이하의 응답 지연시간과 일관된 고성능이 특징이다. 데이터베이스, 애널리틱스, 서버가상화, VDI 등의 업무와 블록 타입 데이터에 적합하며, 인라인 데이터 압축 및 중복 제거 기능을 제공한다.
함께 도입된 EMC의 가상 스토리지 솔루션 ‘V플렉스(VPLEX)’는 동기식(Active-Active) 아키텍처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병원정보시스템을 지원한다. PACS 시스템은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인 ‘EMC 아이실론’을 도입해 MRI, CT, 엑스레이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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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덕 삼성창원병원 정보지원팀장은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오픈한 의료정보시스템과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계를 이끄는 병원으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올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동기식 무중단 의료정보시스템이 대세인 선진 의료시설과 달리, 아직 많은 한국의 병원들이 재래식 하드디스크 방식의 비동기식 인프라로 환자를 잠재적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며 “안정성과 고성능을 보장하는 한국EMC의 솔루션은 의료 기관들의 환자 보호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