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삼성카드, CU(편의점)와 손잡고 제휴카드인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탭탭(taptap)’을 출시했다.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탭탭은 지난 달 삼성카드, BGF리테일(CU)과 우아한형제들이 맺은 ‘멀티 제휴상품 출시 및 신사업 개발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로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3사가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과 CU(편의점)에 비치된 QR코드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휴카드 연회비는 1만원이다.
배달의민족과 CU, 삼성카드는 20~30대 젊은 세대의 편의점, 배달음식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이들이 디지털·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친숙하게 이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번 제휴카드를 출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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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선보인 카드는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카드를 발급받고, CU와 배달의민족, 이외에도 음식점, 주점, 대중교통 등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특화’ 카드라는 점이 특징이다. ▲배달의민족에서 15,000원 이상 결제시 2,000원 할인 ▲CU에서 결제금액 1,500원당 200원 할인 ▲음식점 및 주점 업종에서 10,000원 이상 결제시 1,000원 할인 ▲대중교통 결제금액 1,000원당 100원 할인 등 매일 사용하는 생활밀착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삼성카드 및 CU와 함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 및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3사 간 제휴사 할인 혜택 확대를 모색하는 등 고객의 모바일 기반 이용 편의성을 높여 시너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신용카드, 편의점, 배달음식 O2O 등 각 영역에서 선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3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