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삼성카드-CU, 모바일 특화 제휴 카드 출시

인터넷입력 :2016/07/11 10:35

황치규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삼성카드, CU(편의점)와 손잡고 제휴카드인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탭탭(taptap)’을 출시했다.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탭탭은 지난 달 삼성카드, BGF리테일(CU)과 우아한형제들이 맺은 ‘멀티 제휴상품 출시 및 신사업 개발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로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3사가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과 CU(편의점)에 비치된 QR코드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휴카드 연회비는 1만원이다.

배달의민족과 CU, 삼성카드는 20~30대 젊은 세대의 편의점, 배달음식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이들이 디지털·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친숙하게 이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번 제휴카드를 출시하게 됐다.

관련기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선보인 카드는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카드를 발급받고, CU와 배달의민족, 이외에도 음식점, 주점, 대중교통 등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특화’ 카드라는 점이 특징이다. ▲배달의민족에서 15,000원 이상 결제시 2,000원 할인 ▲CU에서 결제금액 1,500원당 200원 할인 ▲음식점 및 주점 업종에서 10,000원 이상 결제시 1,000원 할인 ▲대중교통 결제금액 1,000원당 100원 할인 등 매일 사용하는 생활밀착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삼성카드 및 CU와 함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 및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3사 간 제휴사 할인 혜택 확대를 모색하는 등 고객의 모바일 기반 이용 편의성을 높여 시너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신용카드, 편의점, 배달음식 O2O 등 각 영역에서 선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3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